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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박원순 "남북평화의 시계 멈출 수 있다…교류·협력 강화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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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자통일축구대회 축사에서 밝혀

뉴스1

11일 서울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남북노동자통일축구대회에서 박원순 서울시장(오른쪽 세번째), 주영길 조선직업총동맹 위원장(오른쪽 두번째) 등 내빈들이 한반도기를 흔들고 있다. 남북 노동자 축구대회는 1999년 평양, 2007년 경남 창원, 2015년 평양 대회에 이어 4번째다. 특히 이번 행사는 지난 4월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판문점 선언 이후 처음으로 열리는 민간 행사다. 2018.8.11/뉴스1 © News1 성동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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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장우성 기자 = 박원순 서울시장은 남북노동자통일축구대회를 맞아 "평화의 시계가 멈추는 역사의 후퇴가 반복되지 않도록 연대와 협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11일 밝혔다.

박원순 시장은 이날 서울 상암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남북노동자통일축구대회 축사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날 대회는 한국노총, 민주노총, 조선직업총동맹이 공동개최했다.

박 시장은 "모두가 한마음 한뜻으로 평화를 지키기 위해 노력하지 않으면 평화의 시계가 멈추고, 만남이 단절되는 가슴 아픈 시간이 다시 올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우리가 경험한 역사적 교훈을 되새겨 다시는 이러한 역사의 후퇴가 반복되지 않도록 다양한 분야에서 연대와 협력을 강화해 나가야 한다"며 "전 세계의 시민들과 소통하고 공감하는 일에도 최선의 노력을 다해야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각종 남북공동선언과 판문점선언의 실천을 비롯해 제100회 전국체전 서울-평양 공동개최, 경평축구, 교향악단 합동공연 추진 등 남북교류에 적극적인 서울시의 노력도 강조했다.

박 시장은 "앞으로도 서울시민과 함께 평화와 공동번영의 새 시대를 열기 위해 남북이 함께 할 수 있는 일들을 끊임없이 고민하고 실현해 나갈 것"이라며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와 협력이 활성화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nevermind@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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