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22 (수)

2022대입개편 공론조사 결과 "수능전형 적정비율은 40%"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대입개편 공론화 시민참여단이 적정하다고 판단한 대학수학능력시험 위주 전형의 비율은 40% 수준으로 집계됐다.

국가교육회의 대입개편 공론화위원회 관계자는 6일 "수능 위주 전형의 적절한 비율에 대해 시민참여단 452명(490명 중 무응답 제외) 설문 결과를 바탕으로 가중평균(응답구간별 중간값의 가중평균)을 냈더니 39.623%였다"고 설명했다.

2022학년도 대입개편 방향에 대해 공론조사를 한 공론화위원회는 개편 시나리오 4가지에 대한 지지도 외에도 수능과 학교생활기록부 위주 전형에 대한 인식 등을 함께 조사했다.

일반대학이 전체 선발 인원 가운데 어느 정도를 수능 위주 전형으로 뽑는 게 적절하냐는 질문에 10명 중 8명은 20% 수준인 현행보다 높은 비율을 택했다.

구간별로 보면 '40% 이상 50% 미만'이라고 답한 응답자가 조사 대상의 27.2%로 가장 많았다. '30% 이상 40% 미만'이 21.2%로 뒤를 이었고, '20% 이상 30% 미만'(14.2%), '50% 이상 60% 미만'(12.8%) 순이었다.

앞서 공론화위원회는 시민참여단 의견조사 결과 4가지 개편 시나리오 가운데 시나리오1(수능전형을 45% 이상으로 확대)과 시나리오2(수능 절대평가)가 각각 평점 1, 2위를 기록했지만, 두 선택지의 지지도 사이에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차이가 없다고 밝혔다.

공론화위 관계자는 "시나리오1의 지지도가 높지만 절대 다수의 지지를 받지 못했던 것은 45%라는 수치가 과도하다는 인식이 있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고 전했다.

국가교육회의는 공론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7일 교육부에 이송할 대입개편 권고안을 발표한다.

[디지털뉴스국]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