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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3 (월)

​[임애신 기자의 30초 경제학] 유색 페트병이 사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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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음료수 페트병은 저마다 색깔이 있습니다. 해당 음료의 브랜드를 소비자들에게 각인하기 위해서 색깔 마케팅을 하는 것입니다. 하지만 조만간 모든 플라스틱 페트병 색이 무색으로 바뀝니다. 이유가 뭘까요?

정부의 재활용 쓰레기 대란 방지 종합대책 때문입니다. 정부는 올해 색깔이 들어간 페트병을 모두 무색으로 바꾸도록 생산업체에 권고했습니다. 2년 후엔 2020년까지는 법 개정을 통해 이를 의무화하는 방안이 추진됩니다.

생산이 전면 금지되는 플라스틱병은 생수·음료수 병 등 색깔이 들어간 모든 페트병입니다. 이는 오는 2030년까지 플라스틱 폐기물 발생량을 지금의 절반 수준으로 떨어뜨리기 위한 복안입니다.

커피전문점 등에서 테이크 아웃 문화가 우리나라에 자리 잡으면서 플라스틱 제품의 환경오염이 사회문제로 대두됐습니다. 플라스틱은 가볍고 단단하고 다양한 색깔과 디자인을 뽑아낼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플라스틱은 석유를 화학적으로 가공해 만들어 대부분 자연적으로 분해되지 않습니다.

전 세계적으로 플라스틱 사용을 자제하는 이유입니다. 플라스틱 제품 용기 대신 친환경 제품으로 교체하거나 재활용이 어려운 유색 페트병은 최대한 무색 페트병으로 바꾸는 시도가 이뤄지고 있습니다.
임애신 기자 seodw@ajunews.com

임애신 seodw@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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