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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6 (월)

민주평화당 새 당대표에 정동영…최경환, 유성엽, 민영삼, 허영 최고위원(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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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김수한 기자] 민주평화당 새 대표로 정동영(4선) 의원이 뽑혔다.

최고위원에는 당대표 출마자 6명 중 최저 득표한 이윤석 전 의원을 제외한 2~5위 득표자 4명이 선출됐다. 2~5위는 유성엽, 최경환, 민영삼, 허영 후보가 각각 차지, 최고위원에 올랐다.

민주평화당은 5일 서울 여의도 K-BIZ 중소기업중앙회 그랜드홀에서 열린 전국당원대표자대회에서 지난 1~4일 이뤄진 전당원 투표(90%)와 국민 여론조사(10%) 합산 결과를 발표했다.

정 대표는 최다 득표를 얻어 경쟁자인 최경환(초선), 유성엽(3선) 의원과 민영삼 최고위원, 이윤석 전 의원, 허영 인천시당위원장(기호순)을 따돌리고 당대표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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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민주평화당 전당대회에서 정동영 의원이 새 당 대표로 선출되고 있다. [사진제공=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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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여성위원장에는 단독 출마한 양미강 후보가, 청년위원장에는 서진희 후보가 각각 선출됐다.

앞서 평화당은 지난 1일부터 나흘간 전국 8만여명의 당원으로 구성된 선거인단을 대상으로 투표를 실시하고 국민 여론조사를 했다.

당대표 경쟁은 일찌감치 최경환, 유성엽, 정동영 후보의 3파전으로 진행돼 온 가운데 당락의 관건은 단연 호남지역 당원들의 표심이 결정했다.

호남은 당원의 약 80%가 분포할 만큼 민주평화당의 핵심 기반이다.

현역 의원인 세 후보의 지역구 역시 호남이다.

최 후보는 광주 북구을, 유 후보는 전북 정읍 고창, 정 후보는 전북 전주병이다.

정동영 후보가 대중 인지도 면에서 다른 후보보다 우위에 서 있기는 하지만, 당원 투표가 90%나 차지하고 1인 2표제로 진행돼 예상 밖 결과가 나올 수도 있을 것으로 전망됐다. 하지만 결국 정 후보가 1위를 차지했다.

soo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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