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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이슈 드루킹 '댓글 조작' 사건

'드루킹 공모 의혹' 김경수 지사, 내일 오전 특검 소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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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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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드루킹 일당의 댓글 조작에 공모한 혐의 등을 받는 김경수 경남도지사가 내일(6일) 특검의 소환조사를 받습니다. 특검팀은 소환 조사를 앞두고 질문지 보강 작업을 하는 등 소환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습니다.

전형우 기자입니다.

<기자>

김경수 경남도지사가 특검 수사 시작 40일째인 내일 오전 9시 반에 특검에 소환됩니다.

앞선 경찰 조사에서 참고인 신분이었던 것과 달리 피의자 신분입니다.

김 지사에게는 드루킹 김 모 씨 일당의 댓글 조작에 공모한 혐의와 지방선거를 앞두고 드루킹 측에 선거를 도와달라며 대가를 약속했다는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가 적용됐습니다.

김 지사가 재작년 11월, 파주 느릅나무 출판사에서 열렸다는 댓글 자동화 프로그램, 일명 킹크랩 시연회를 참관했는지, 지방선거 도움을 대가로 일본 오사카 총영사 등 대가를 실제 약속했었는지가 핵심 쟁점이 될 전망입니다.

김 지사 측은 관련 혐의를 전면 부인하고 있지만, 특검팀은 드루킹 일당으로부터 혐의를 입증할 진술 등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김 지사의 휴대전화 등 압수물 분석을 통해 김 지사의 행적을 좇고 있습니다.

특검팀은 오늘 관련자 소환 조사 없이 내일 김 지사에게 추궁할 질문지를 수정 보완 작업을 하는 등 막바지 소환 준비 작업에 만전을 기하고 있습니다.

특검 관계자는 내일이 김 지사에 대한 특검의 첫 소환 조사인 만큼, 김 지사와 드루킹의 대질 조사는 없을 것이라며 추가 소환 조사 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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