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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6 (목)

주택·신용대출 '쌍끌이'에 주요은행 가계부채 550조 육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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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시중은행의 주택담보대출과 개인신용대출 잔액이 동시에 크게 증가해 가계부채 잔액 규모가 550조 원에 육박했습니다.

KB국민 등 5개 주요 시중은행의 7월 말 가계대출 잔액은 총 547조 7천372억 원으로, 한 달 전보다 3조 1천490억 원, 또 전년 동월 대비 37조 9천241억 원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특히 지난달에는 주택담보대출 증가액이 4개월 만에 2조 원대를 회복하면서 가계부채 증가세를 견인했습니다.

지난달 주요 시중은행 주택담보대출 잔액은 389조 4천24억 원으로, 전월보다 2조 396억 원 늘었습니다.

각종 규제에도 최근 서울 주요지역을 중심으로 부동산 시장이 다시 꿈틀대면서 주택담보대출 수요가 늘어난 것으로 풀이됩니다.

지난달 주요 시중은행 개인신용대출 잔액은 102조 5천973억 원으로, 전월보다 1조 1천982억 원 늘어 8개월 만에 증가 폭이 가장 컸습니다.

주택담보대출과 함께 신용대출도 큰 폭의 증가세를 보이면서, 대출 규제를 위해 올 상반기부터 금융권에 도입된 총체적상환능력비율, DSR의 효과가 미미한 것 아니냐는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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