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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1 (화)

[대입개편 공론화委 발표]“수능 비율 높이고 절대평가 중장기적 확대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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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국가교육회 공론화위원회의 공론개요 발표하는 김영란 위원장.[자료=국가교육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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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영란 공론화위원장, 시민참여단 공론 결과 발표

- 공론화 의제1, 의제2 통계상 차이 없어

[헤럴드경제=박도제 기자] 올해 중3 학생들에게 적용되는 '2022학년도 대입제도 개편안'을 마련하기 위한 국가교육회의 공론화위원회의 시민참여단의 최종 의견이 모아졌다. 시민참여단은 수능 전형 비중 확대 의견과 함께 중장기적으로 수능 절대평가를 확대하는 것으로 의견을 모았다.

3일 대통령 직속 국가교육회의 공론화위원회(위원장 김영란)는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490명의 시민참여단이 2차 숙의 토론회를 거치며 모아진 의견을 분석해 발표했다.

이번 결과는 국가교육회의 대입제도개편 특별위원회(대입특위)에 전달되며, 대입특위는 이를 바탕으로 전체회의 등을 거쳐 최종 권고안을 교육부에 전달하게 된다. 대입특위는 공론화위 시민참여단의 결정을 존중하겠다는 입장이다.

공론화위원회 시민참여단은 4가지 공론화 의제에 대해 5점 척도로 지지도를 표시했으며, 그 결과를 바탕으로 오차 범위 등을 감안해 공론회위원회가 최종 의견을 정리해 발표했다.

가장 관심을 모았던 (정시)수능 전형과 학생부위주전형 비율과 관련해 공론화위원회는 수능 전형 비율을 확대해야 한다는 의견을 내놨다.

지지도 조사 결과 의제1과 의제2가 각각 1위, 2위였으며, 양자 간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차이가 없었으나, 수능 위주전형 비율을 확대해야 한다는 의견이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수능 평가방식과 관련해서는 의제2의 주요 내용과 연결되는 수능 절대평가 과목을 중장기적으로 확대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높은 지지를 보였다.

김영란 공론화위원장은 "수능 전형 확대 요구와 중장기적 절대평가 과목 확대를 요구했으므로 이에 맞게 준비해야 한다"며, 절대평가 단점 보완할 수 있는 방법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국가교육회의, 대입제도 개편 공론화 일지>

*4월11일=교육부, 2022학년도 대입제도 개편 이송안 발표

*4월16일=국가교육회의, 대입제도 개편 공론화 추진 계획 발표

*4월23일=국가교육회의, 대입제도개편 특별위원회 구성

*4월30일=대입제도개편 공론화위원회 구성

*5월3~17일=지역 순회 ‘국민제안 열린마당’ 개최

*5월16일=대입제도 개편 공론화 추진 계획 발표

*5월31일=대입특위, 대입제도 개편 공론화 범위 심의 의결

*6월16~17일=공론화 의제 선정 위한 시나리오 워크숍 개최

*6월20일=공론화위원회, 대입제도 개편 공론화 의제 확정

*6월26일~7월10일=4개 지역 순회 ‘국민대토론회’ 개최

*7월10일=공론화위원회 550명 시민참여단 선정

*7월14~15일=시민참여단 1차 숙의 토론회

*7월27~29일=시민참여단 2차 숙의 토론회

*8월3일=공론화위원회, 시민참여단 숙의 결과 발표

pdj24@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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