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26 (금)

이슈 드루킹 '댓글 조작' 사건

김진표 “김경수 드루킹에 의존? 한마디로 침소봉대”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헤럴드경제

[헤럴드경제=이슈섹션]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인 김진표(71·4선) 의원은 1일 김경수 경남지사가 지난해 대통령 선거 전 ‘드루킹’(온라인 닉네임) 김동원 씨(49·수감 중)에게 문재인 대통령의 대선 후보 재벌개혁 정책 공약 자문을 요청했다는 보도와 관련 “한마디로 침소봉대(針小棒大)”라고 조심스럽게 입장을 밝혔다.

김 의원은 페이스북을 통해 “지난 대선은 문재인 후보의 대세론이 굳건했었는데 드루킹이라는 자에게 의존하면서 정책을 만들었다, 공약을 만들었다는 것이 말이 안되는 일”이라며 “대선 공약은 수많은 전문가가 모여서 다양한 아이디어를 쏟아내고 토론을 해서 만드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진짜 문제는 수사내용이 언론에 흘러나가고 있다는 것”이라며 “특검이 의도적으로 흘리는 것으로밖에 볼 수 없다”고 했다.

이어 “특검이 수사 결과로 말하는 것이 아니라 언론을 등에 업고 여론 재판으로 몰아가면서 불행한 일까지 벌어졌는데 지금도 그런 행위를 이어가는 것이 아닌지 의심이 든다”고 덧붙였다.

onlinenews@heraldcorp.com

- Copyrights ⓒ 헤럴드경제 & heraldbiz.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