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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2 (수)

2022 대입개편 공론화 마무리…정시선발 확대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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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참여단, 대입 개편 시나리오별 지지도 선택

4가지 시나리오 중 1·2안 정시선발 확대에 초점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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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신하영 기자] 현 중3 학생들이 치를 2022학년도 대입개편안의 윤곽이 오는 3일 공개된다. 2019학년도 기준 23.8%까지 축소된 정시 비율이 확대될지에 관심이 모아진다.

국가교육회의 산하 대입개편 공론화위원회(공론화위)는 지난 14일부터 시작한 시민참여 공론화 일정을 모두 마무리했다고 30일 밝혔다.

공론화위는 시민참여단 대상 설문조사 결과를 오는 3일 발표한다. 시민참여단은 지난 27일부터 29일까지 충남 천안 교보생명 계성원에서 열린 숙의토론회에서 △4가지 시나리오 발제단의 발표 청취 △분임토의 △질의응답을 거쳐 최종 설문조사에 참여했다.

4가지 대입개편 시나리오 중 1안과 4안이 정시 수능전형 확대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올해 치러지는 2019학년도 대입에서는 수시 비중이 76.2%로 역대 최고치를 경신한 반면 정시 비중은 23.8%까지 축소됐다. 지난 27일부터 2박3일간 열린 숙의토론회에서 시민참여단 다수가 학생부종합전형의 공정성 문제를 집중 거론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정시 확대 여부에 관심이 모아진다.

앞서 공론화위가 지난달 20일 확정한 시나리오 중 1안은 정시 수능위주전형을 45% 이상으로 확대하고 수능 상대평가를 유지하는 안이다. 2안은 수능 전 과목을 절대평가로 전환하고 수시·정시 비율은 대학 자율에 맡긴다.

3안은 수능 상대평가를 유지하고 수시·정시 비율을 대학 자율로 결정하자는 것으로 사실상 ‘현행 유지’안이다. 4안은 정시 수능위주전형을 확대하고 학생부교과전형과 학생부종합전형간 균형을 확보하자는 안이다.

시민참여단은 시나리오별로 자신의 선호도를 5개 등급으로 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공론화위는 시민참여단 대상 조사결과를 분석해 오는 3일 국가교육회의 대입특위에 제출한다. 특위는 이를 토대로 ‘2022학년도 대입개편 권고안’을 만들어 국가교육회의 심의를 거쳐 교육부에 제출할 계획이다.

김영란 공론화위 위원장은 “1·2차 숙의토론회 과정을 통해 전문가와 이해관계자의 의견을 경청하고, 각 의제별 비전과 이를 구현하기 위한 세부방안을 면밀히 분석해 최종 의견을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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