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을 뜨겁게 달구었던 4대 도시(밀라노, 파리, 런던, 뉴욕) 2019 봄여름 남성복 컬렉션이 막을 내린 가운데, 여러 쇼에서 남성을 위한 짧은 쇼츠가 등장해 주목받았다. [사진 프라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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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프라다, 메종마르지엘라, 펜디, 에르메스 등 많은 남성복 컬렉션에서 숏 팬츠라도 불러도 좋을 만큼 짧은 반바지를 입은 모델들이 대거 등장했다. 약 28~30cm 정도 길이의 숏 팬츠로 허벅지의 절반 정도를 내놓는 파격적인 디자인이 대부분이다.
무릎 위로 한참 올라간 짧은 쇼츠인 데다 매우 타이트한 실루엣으로 '관능적'이라는 평가를 받았던 프라다. [사진 프라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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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종마르지엘라는 광택이 도는 타이트한 실루엣의 쇼츠를 통해 맨다리를 내놓는 것이 여성들만의 특권이 아님을 보여줬다. 많은 패션 평론가들은 ‘이런 숏 팬츠가 변화하는 남성성을 반영한다’는 목소리를 냈다. 남성 패션이 성역할의 고정관념에서 벗어나 좀더 자유로워졌다는 얘기다.
이런 짧은 쇼츠는 변화하는 남성성을 반영한다는 목소리가 있다. 사진은 메종 마르지엘라의 남성 쇼츠 룩. [사진 메종 마르지엘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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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디는 남성들의 짧은 반바지를 보다 격식 있게 연출해 눈길을 끌었다. 셔츠와 재킷, 단정한 점퍼 등과 매치하고 양말을 더해 고급스러우면서도 깔끔한 룩을 연출했다. 미쏘니는 오히려 남성적인 분위기를 내는 데 반바지를 활용했다. 강렬한 패턴 혹은 가죽 소재의 반바지를 입고 오토바이 앞에 선 모델은 스포티하면서도 남성적인 분위기를 물씬 냈다.
편안하면서도 실용적인 리조트 룩을 선보인 에르메스와 펜디. 그리고 가죽 쇼츠로 오히려 남성적인 분위기를 연출한 미쏘니. [사진 각 브랜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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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봄여름 헤라서울패션위크에 등장한 남성 쇼츠. 노앙(왼쪽) 은 팬티에 가까운 짧은 쇼츠로 파격적인 룩을 선보였다. 비욘드 클로젯(가운데)과 김서룡 옴므(오른쪽)은 보다 편안한 실루엣의 쇼츠 룩을 선보였다. [사진 2018 SS 헤라서울패션위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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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프 쇼츠의 경우 재킷이나 셔츠를 매치해 더운 여름 보다 시원해보이는 캐주얼 비즈니스 룩을 연출할 수 있다. [사진 마인드브릿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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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다 짧은 쇼츠는 스포티한 느낌으로 연출하는 것이 요령이다. 배우 이동휘, 가수 강승윤의 쇼츠 룩. 오버사이즈 후드 티셔츠를 매치해 귀여운 느낌을 냈다. [사진 이동휘, 강승윤 인스타그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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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아도 넉넉한 실루엣의 쇼츠를 고르면 경쾌하고 발랄한 룩을 연출할 수 있다. [사진 키 인스타그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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