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22 (수)

2022학년도 대입개편 공론화결과 내달 3일 윤곽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대입개편 4가지 시나리오별로 시민참여단 점수 공개

정시확대·절대평가 등 참여단 선택안으로 확정될 듯

이데일리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이데일리 신하영 기자] 현 중3 학생들이 치를 2022학년도 대입 개편을 추진하는 국가교육회의 산하 대입개편 공론화위원회(공론화위)가 오는 27일부터 29일까지 충북 천안의 교보생명 계성원에서 2차 숙의토론회를 개최한다. 공론화위는 이번 토론회를 통해 진행된 시민참여단 조사 결과를 다음달 3일 발표한다.

이번 토론회에는 시민참여단 512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지난 14~15일 서울·광주·부산·대전에서 진행한 1차 토론회 참석 시민참여단이 참석 대상이다.

앞서 공론화위는 지난 11일 550명 규모로 시민참여단을 구성했으며 지난 1차 토론회에서 이 중 93.1%인 512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1차 토론회에서 대입개편을 위한 4가지 시나리오에 대한 설명을 듣고 분임토론 등을 진행했다.

공론화위가 확정한 대입개편 4가지 의제(시나리오) 중 1안은 ‘정시 확대’가 골자이며 2안은 수능 전 과목 절대평가를 담았다. 3안은 사실상 ‘현행 유지’ 안이며 4안은 학종·학생부교과·수능전형 간 균형을 확보하자는 안이다.

시민참여단은 토론회 첫날 분임토론을 통해 대입개편 시 고려해야 할 가치를 논의하게 된다. 둘째 날에는 각 의제별 비전·가치를 공유하고 본격 논의에 돌입한다. 의제별 장·단점을 인식하고 대입개편에 적용될 경우 예상되는 기대효과와 한계를 분석토록하기 위해서다.

마지막 날에는 발표자와의 질의응답, 분임토의를 통해 의제별 타당성·수용성·실현가능성 등을 평가, 각자의 입장을 정하게 된다.

공론화위 관계자는 “이번 2차 숙의토론회에서는 총 2차례의 시민참여단 조사가 이루진다”며 “이번 조사를 통해 그간의 숙의효과를 확인하는 한편 공론화 최종결과를 도출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공론화위는 이번 2차 숙의토론회의 일부를 KTV, 유튜브, 페이스북, 트위터를 통해 생방송으로 공개한다. 조사 결과는 3일 확정되며 공론화위는 이를 국가교육회의 제출할 예정이다.

김영란 공론화위 위원장은 “1·2차 숙의토론회 과정을 통해 전문가와 이해관계자의 의견을 경청하고, 각 의제별 비전과 이를 구현하기 위한 세부방안들을 면밀히 분석해 최종 의견을 제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