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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1 (화)

김용근 경총 부회장 “최저임금 이의제기…정부의 고려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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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김용근<사진>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 상근부회장은 정부가 경총이 낸 최저임금 이의제기를 고려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 부회장은 24일 오전 서울 마포구 경총회관 출근길에 기자와 만나 “작년에도 최저임금이 많이 올랐기 때문에 이번에 10% 올린 것은 부담이 크다”며 “(정부 결정을) 예단할 수는 없지만 경제 전체적으로 부담스러운 부분이 크기 때문에 정부에서도 좀 더 고려를 해주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김 부회장은 “정부가 이의 제기를 반려하는 최종 결정을 내리면 올해 경총 차원에서는 할 수 있는 건 없다”면서 “다만 내년이라도 종합적으로 검토해 업종별 지역별로 문제가 풀리도록 철저하게 준비할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경총은 2019년 적용 최저임금안(8350원)에 대해 반대하는 이의제기서와 A4용지 17장 분량에 달하는 사유서를 고용노동부에 제출했다.

한편, 최저임금이 도입된 1987년(1988년도 최저임금 적용)부터 지금까지 총 23차례 이의제기가 있었지만 정부는 이를 단 한 번도 수용한 적이 없다.

배두헌ㆍ이민경 기자/badhone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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