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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아시아나 또 '기체 결함' 회항…휴가철 커지는 불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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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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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아시아나 항공기가 또 기체 결함으로 운항에 차질을 빚었습니다. 인천으로 오려다가 다시 일본으로 돌아가는 상황이 벌어진 건데 본격적인 휴가철을 앞두고 잇따라 항공기가 고장 나서 승객들의 불안이 커지고 있습니다.

정혜진 기자입니다.

<기자>

오늘(21일) 오전 11시 28분에 일본 후쿠오카 공항을 이륙해 인천공항으로 향하던 아시아나 항공 A350 여객기가 일본으로 회항하는 상황이 벌어졌습니다.

아시아나 측은 비행 중 앞바퀴 쪽의 '노즈 랜딩기어'가 위로 올라오지 않는 기체 결함이 발생해 회항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여객기는 출발 1시간여 만에 후쿠오카 공항으로 다시 돌아가 8시간 가까이 정비를 받았습니다.

[아시아나 항공 관계자 : 결함 발견돼서 대체 편 보냈고요. 이것 때문에 다른 비행편이 지연되고 그런 건 없습니다.]

아시아나는 대체 항공기를 보내 조금 전인 저녁 7시 30분쯤 승객들을 다시 태웠습니다.

승객 219명은 당초 예정보다 인천 도착이 늦어지면서 큰 불편을 겪어야 했습니다.

아시아나 항공은 이번 주 잇단 항공기 고장으로 뉴욕과 시카고, 로마 등 장거리 노선의 출발이 길게는 10시간 넘게 지연돼 안전에 대한 우려가 불거졌습니다.

직원들 사이에서는 부품 돌려막기와 정비인력 부족이 원인이라는 지적이 나왔지만 아시아나 항공 측은 정비 방식과 인력에 문제가 없다고 해명하고 있습니다.

(영상편집 : 김종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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