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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멀쩡한 회사가 갑자기 부도?…누구를 위한 법정관리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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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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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뉴스토리] 멀쩡한 회사가 왜?

한 기업이 부도가 나면 협력업체들은 줄도산하거나 빚더미에 앉게 된다.

그런데 최근 부도처리 된 기업 대표들의 호화로운 생활이 공개되며 협력업체 측은 '고의부도'에 대한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취재진은 2년 전 기업 회생절차를 밟은 모 골프의류업체 사장의 통장 거래 내역을 입수했다.

보험료, 대출 원금과 이자, 자녀 명의의 청약금, 홍콩에 있는 자녀에게 보낸 돈 등 대표와 부인 이름으로 빠져나간 자금 명목은 다양했다.

이렇게 빠져나간 돈은 40억에 달한다.

또한 회사의 대주주인 이 모 씨는 회사 건물을 아내 명의로 매입해 1억 3천만 원 상당의 등기이전비용을 회사에서 내게 한 것으로 확인됐다.

회사는 매월 1천800만 원의 임대료를 부인에게 지급했다.

한때 1천억 매출을 올리던 창고형 할인매장 오렌지팩토리는 지난 3월 부도처리 됐다.

그에 따른 협력업체의 피해액은 총 169억 원.

그런데 오렌지 팩토리의 대표는 호화생활을 누리고 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기업이 법정관리에 들어가 회생 절차를 밟기까지 협력업체와 직원들의 입장은 어디에 반영된 것일까.

파산 위기의 기업을 회생시킨다는 '법정관리' 과연 누구를 위한 법정관리인가?

법정관리의 전후 이야기를 <뉴스토리>에서 집중 취재했다.

(취재 : 손형안 / 영상취재 : 하 륭 / 작가 : 노영실 / 스크립터 : 오현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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