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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2 (수)

EA, 모바일 게임 시장으로 눈돌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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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게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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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일렉트로닉아츠(EA)가 모바일 게임 시장으로 눈을 돌리는 등 공세를 강화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2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EA가 최근 자체 보유한 판권(IP)을 활용한 모바일 게임을 하나 둘씩 잇달아 공개하고 있다. 이에 대해 업계는 EA가 매출원 다각화를 위한 시도로 보고 있다.

EA는 지난 달 '커맨드&컨커' IP를 활용한 모바일 게임 '커맨드&컨커: 라이벌'을 공개한 데 이어 19일 모바일 시뮬레이션 게임 '심즈 모바일'에 대한 사전 예약 접수에 들어갔다. '심즈 모바일'은 원작 시리즈와 동일하게 게임 속 캐릭터인 '심'을 통해 가상의 세계를 살아가며 게임을 플레이 할 수 있다. 여러 의상과 헤어스타일, 액세서리 등으로 심을 꾸미거나, 자신만의 집을 설계하고 직업을 가질 수도 있다.

EA의 모바일 게임 론칭은 어제 오늘의 일은 아니다. 하지만 대부분 자회사인 팝캠 게임즈의 게임이거나 외주업체들의 미니 게임이 주를 이뤄 왔기 때문에 큰 주목을 받지 못했다. 지난해까지 꾸준히 업데이트를 했던 '피파18 M'이나 '심시티 빌드잇' 역시 원작의 볼륨에 미치지 못했거나 기존 페이스북 게임을 모바일로 연동하는 데 그쳤다.

하지만 최근 EA가 공개한 신작들은 IP의 파워와 콘텐츠를 모두 보유한 작품들이 주를 이루고 있다는 점이다. '커맨드&컨커'는 전략 게임 장르를 채택해 원작과의 연계성을 이어가고 있고, '심즈 모바일' 역시 원작의 재미요소를 모두 모바일로 옮겨왔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업계 한 관계자는 "과거 EA는 캐주얼 장르를 제외하면 모바일 게임을 콘솔 및 온라인 게임을 위한 홍보 창구 정도로만 활용하는 수준이었다" 며 "하지만 모바일 게임 시장이 지속적으로 성장하면서 EA도 시장 타겟 전략을 수정하고 있는 것으로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더게임스 김용석 기자 kr1222@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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