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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학생 3명 '성폭행 혐의' 태백 특수학교 교사 구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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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20일 제자인 장애 여학생들을 성폭행한 혐의를 받는 강원 특수학교 교사 박모씨(44)가 춘천지방법원 영월지원에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고 나오면서 취재진의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18.7.20/뉴스1 © News1 박하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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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백=뉴스1) 박하림 기자 = 제자인 장애 여학생들을 성폭행한 혐의를 받는 강원도 한 특수학교 교사 박모씨(44)가 20일 구속됐다.

강성우 춘천지방법원 영월지원 영장전담 판사는 이날 오전 11시부터 진행된 박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끝내고 오후 2시40분쯤 사전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강 판사는 “피의 사실이 소명되고 도주 및 증거인멸 우려가 있다”며 영장 발부 사유를 밝혔다.

앞서 지난 18일 강원지방경찰청은 박씨에 대해 성폭력 범죄 등에 관한 특례법과 아동·청소년 대상 성보호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은 지난 9일 박씨가 여학생 2명을 2014년부터 성폭행했다는 의혹이 있다는 신고를 이 학교로부터 접수받아 수사에 착수했다.

이후 도교육청이 해당 학교에 감사팀을 파견해 피해 여부를 전수 조사한 결과 피해자가 1명 더 확인돼 3명으로 늘어났다.

앞서 경찰은 지난 13일 박씨의 자택과 교무실 등에 대해 압수수색을 실시했다.

이어 지난 17일 자진 출두한 박씨를 조사했다. 이 과정에서 박씨는 혐의를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rimroc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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