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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9 (수)

원안위, 한울4호기 재가동 승인…24일 정상출력 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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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한울 원전 전경.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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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최소망 기자 = 원자력안전위원회는 지난 5월 18일부터 정기검사를 받은 한울 4호기의 재가동을 승인했다고 20일 밝혔다.

원안위는 이번 정기검사에서 82개 항목에 대한 검사를 진행했다. 격납건물 내부철판(CLP) 점검 결과, CLP 용접부분에서 두께가 부족한 23개곳이 발견돼 보수조치를 취했다. 이후 격납건물 종합누설률 시험 결과도 만족했다.

구조물 점검에서는 격납건물과 핵연료건물 등 주요 구조물에서 공극은 발견되지 않았다. 다만 1차 보조건물 외벽에서 이물질(건설용 목재) 1개가 발견돼 제거·보수 조치를 취했다. 증기발생기 전열관 틈에서 발견된 일부 이물질이 발견됐지만 전량 제거했다. 이물질 유입 방지를 막고자 증기발생기와 주급수승압펌프에 연결된 배관에 개선된 여과망을 설치했다.

원안위 관계자는 "지금까지의 정기검사 결과를 바탕으로 한울 4호기의 재가동을 승인했다"면서 "앞으로 출력상승시험 등 후속검사 11개를 통해 안전성을 최종 확인하겠다"고 말했다.

한울 4호기는 오는 24일 정상출력에 도달할 예정이다.
somangcho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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