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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주간 밥상물가]폭염에 채소 가격 강세...삼겹살도 연일 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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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고기·시금치·오이·양파 등 11품목 상승

감자·무·참외 등 12품목은 하락세

뉴시스

【서울=뉴시스】최현호 기자 = 7월 셋째 주 생활물가 동향을 살펴보면 채소류가 연일 계속되는 폭염의 영향으로 출하량이 감소하면서 상승세를 보였고, 육류는 휴가철이 시작되면서 구매 분위기가 활발해져 상승세에 거래됐다. 그 외는 품목별 반입량에 따라 지역별로 등락세를 나타냈다.

채소류 중 배추·오이 등은 반입 감소로 상승세, 감자 등은 반입 증가로 하락세에 판매됐다. 축산물 중 돼지고기 삼겹살은 시중 소비가 활발하면서 지난주에 이어 상승세에 거래됐다. 과일류 중 배는 구매 분위기가 줄었지만 출하물량 조절로 반입량이 감소하면서 지역별로 엇갈린 시세를 보였다. 수산물 중 오징어는 어획물량 부족으로 시장 내 반입량이 미미한 가운데 지역별로 등락세를 나타냈다.

19일 한국물가협회에 따르면 전체 조사대상 73품목 중 서울 지역 기준 돼지고기·시금치·오이·양파 등 11품목이 상승했고, 감자·무·참외 등 12품목은 하락세를 보인 것으로 조사됐다.

◇축산물

돼지고기 삼겹살은 여름 휴가철을 맞아 시중 소비가 활발하면서 지난주에 이어 상승세에 거래됐다. 500g당 서울·대구·광주·대전에서 3.2%·4.8%·4.8%·7.8% 오른 1만4360원·9900원·9900원·1만1000원에 판매됐다. 부산은 1만1400원으로 강보합세를 나타냈다.

소고기 한우는 비수기로 부산·대구에서 등심(1등급) 500g당 40%·27.8% 내린 3만4500원·3만2450원에 판매됐다. 서울·광주·대전은 4만4000~4만4950원으로 약보합세에 거래됐다.

◇채소류

배추는 폭염으로 인한 산지 출하작업 지연으로 시장 내 반입물량이 감소하면서 상승세를 보였다. 한 포기당 서울·부산·대구·광주·대전에서 11.6%·25.2%·20.1%·20.1%·21.9% 내린 2780원·2980원·2990원·2990원·2780원에 판매됐다.

오이는 무더위의 영향으로 냉국 부재료 등의 수요가 꾸준하면서 상승세를 나타냈다. 서울·부산·대구·광주·대전에서 취청 품종 한 개에 6.3%·16.5%·43.5%·30%·46.7% 오른 850원·920원·990원·1300원·880원에 거래됐다.

풋고추는 고온 다습한 날씨로 생육이 부진한 가운데 시중 수요가 증가해 상승세에 판매됐다.

1kg 기준 서울·대구·광주·대전에서 11.1%·10.9%·15.7%·13.2% 오른 1만3270원·1만4200원·1만3300원·1만2000원에 거래됐다. 부산은 1만4000원으로 6% 하락했다.

토마토도 폭염으로 인해 반입량이 감소하면서 부산·광주·대전에서 1kg당 7.8%·40%·11.3% 오른 3580원·3500원·3340원에 거래됐다. 서울·대구는 각각 3500원씩에 판매되면서 지난주와 같은 시세를 유지했다.

◇과일류

배는 구매 분위기가 한산하지만 출하물량 조절로 반입량이 감소하면서 지역별로 엇갈린 시세를 보였다. 개당 서울·대구는 20%·9.1% 내린 2640원·3000원, 부산·광주는 12.4%·10% 오른 1290원·3630원에 판매됐다. 대전은 3300원으로 지난주와 같았다.

◇수산물

오징어는 어획물량 부족으로 시장 내 반입량이 미미한 가운데 높은 가격으로 인헤 지역별로 등락세를 나타냈다. 한 마리당 부산은 0.9% 오른 2280원, 광주·대전은 5.7%·2.9% 내린 3290원·3400원에 판매됐고, 서울은 3490원으로 보합세에 거래됐다.

wrcmani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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