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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7 (금)

방송사 시청점유율 CJE&M 11%, 2위 MBC 바짝 추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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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 News1 왼쪽부터 김필규, 이지은/ JTB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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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일창 기자 = 지난해 방송사업자의 시청점유율에서 tvN채널을 가진 CJ E&M이 11%로 지상파 SBS를 제치고 MBC를 바짝 추격했다. SBS 시청점유율은 종합편성채널 JTBC와 TV조선에도 밀린 모습이다.

방송통신위원회는 18일 271개 방송사업자의 397개 채널을 대상으로 산정한 '2017년도 방송사업자의 시청점유율' 결과를 발표했다.

시청점유율은 전체 텔레비전 방송에 대한 시청자의 총 시청시간 중 특정 방송채널이 차지하는 비율이다. 방송사업자의 시청점유율은 해당 사업자의 시청점유율에 특수관계자와 주식 또는 지분을 갖고 있는 다른 방송사업자의 시청점유율을 합산해 산정한다.

지난해 시청점유율에서 JTBC와 CJ E&M의 약진이 눈에 띈다. JTBC의 시청점유율은 9.453%로, 전년의 7.72%보다 1.7%포인트가량 늘었다. 이는 SBS의 시청점유율 8.66%보다 0.79%포인트 앞선다. SBS는 종편채널인 TV조선의 시청점유율 8.886%보다 쳐졌다.

시청점유율 1위는 KBS1과 KBS2 지상파 2개 채널을 보유한 KBS(26.89%)가 차지했다. 그 뒤를 이어 MBC가 12.46%의 시청점유율을 보였다. 종편·보도채널 가운데 채널A의 시청점유율은 6.056%, MBN(매일방송)은 5.215%, YTN은 2.492%, 연합뉴스TV는 2.187%로 나타났다.

종합유선방송사업자(SO)·위성채널 가운데 CJ E&M이 시청점유율 11%로 독보적이다. 이는 전년의 시청점유율 10.98%보다 소폭 증가한 것으로 2016년에 이어 지난해도 지상파 SBS를 앞질렀다. 이어 티캐스트(티브로드 계열) 2.97%, IHQ(딜라이브 계열) 1.589%, 현대미디어(HCN 계열) 0.832%, 씨엠비홀딩스(CMB 계열) 0.106%, KT스카이라이프 1.257% 등이 그 뒤를 이었다.

방송법에 따라 한 방송사업자의 시청점유율이 30%를 넘기면 안된다. 이번 조사결과 이를 위반한 사업자는 없었다.
ic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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