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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4 (화)

내일부터 현대·기아·GM·르노삼성·쌍용車 얼마나 싸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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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만에 개별소비세 인하..현대·기아차는 추가 할인

[이데일리 피용익 노재웅 이소현 기자] 정부가 내수 경기 활성화를 위해 자동차에 부과하는 개별소비세율을 연말까지 5%에서 3.5%로 인하키로 하면서 19일부터 승용차와 레저용차량(RV)을 구입하는 소비자는 적게는 수십만원에서 많게는 100만원이 넘는 세금 혜택을 받게 된다.

현대자동차(005380)와 기아자동차(000270)는 개소세 인하에 더해 추가 할인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한국GM과 르노삼성자동차, 쌍용자동차(003620)도 개소세 인하를 계기로 추가 프로모션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 노후차 팔고 아반떼 사면 최대 151만원 할인

18일 업계에 따르면 개소세율 인하에 따라 현대차는 차종 별로 21만원에서 최대 87만원까지, 제네시스는 69만원에서 288만원까지, 기아차는 29만원에서 171만원까지 소비자 가격이 각각 낮아진다.

현대·기아차는 개별소비세 인하 효과와 더불어 자동차 실구매 고객의 혜택을 확대하기 위해 7월 기 발표된 기본 할인 조건에 더해 주요 차종을 중심으로 추가 할인하는 특별 프로그램을 19일부터 운영한다.

현대차는 엑센트, 아반떼, i30, 쏘나타, 쏘나타 HEV, 투싼 등에 대해 20만원의 추가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아반떼와 투싼의 경우 기존 기본 할인 조건 50만원과 30만원에 추가 할인까지 더해지면 각각 70만원과 50만원의 할인이 주어지게 된다.

기아차는 K3, K5, K7, 스포티지, 쏘렌토, K5 HEV, K7 HEV 모델들에 20만원 추가 할인 혜택을 적용한다. 마찬가지로 K5 및 K7, 스포티지는 기본에 제공되던 할인 혜택과 이번 추가 할인까지 더해지면 각각 50만원, 50만원, 100만원의 할인을 받을 수 있다.

현대·기아차는 이와 별도로 7년 이상 경과한 노후 자동차를 교체하는 고객에게 30만원을 추가로 지원하는 ‘노후차 교체 특별지원’도 마련했다.

예를 들어 노후차를 팔고 현대차 아반떼를 구입하면 △개별소비세 인하 26만~51만원 △기존 할인 조건 50만원 △추가 할인 혜택 20만원 △노후차 교체 지원 30만원 등 총 126만~151만원 할인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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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GM·르노삼성·쌍용차도 추가 할인 검토

한국GM은 개소세 인하 적용에 따라 말리부는 최대 57만원, 트랙스는 최대 43만원, 이쿼녹스는 최대 53만원 가격 인하 효과가 각각 나타난다. 쉐보레 스파크는 경차로 처음부터 개소세가 부과되지 않아 해당 사항이 없다.

르노삼성차는 차종별로 최소 26만원에서 최대 71만원까지 가격 인하가 이뤄진다. △SM3는 26만~37만원 △SM5는 40만원 △SM6는 45만~60만원 △SM7는 63만~71만원 할인된다. 또 △QM3는 40만~47만원 △QM6는 45만~64만원 △클리오는 36만~42만원 소비자 가격이 낮아진다.

쌍용차는 차종별로 최소 34만원에서 최대 82만원까지 가격이 인하된다.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인 G4렉스턴은 트림에 따라 62만원에서 82만원까지 소비자 가격이 낮아진다. △럭셔리(3348만원) △유라시아 에디션(3628만원) △마제스티(3878만원) △헤리티지(4428만원)순이다.

소형 SUV 티볼리는 트림에 따라 30만원에서 46만원까지 인하된다. △티볼리 아머 디젤은 2023만~2375만원 △티볼리 아머 가솔린은 1621만~2201만원이다. △티볼리 에어 디젤은 1953만~2484만원 △티볼리 에어 가솔린은 1866만~2258만원이다. 중형 SUV 코란도C는 트림에 따라 41만원에서 48만원까지 가격이 낮아진다. 개소세 인하가 적용된 코란도C는 2202만~2763만원이다.

다만 쌍용차 라인업 중 렉스턴 스포츠와 코란도 투리스모는 개소세 인하 적용이 안 된다. 쌍용차 관계자는 “렉스턴 스포츠와 코란도 투리스모는 법규상 각각 화물차와 승합차로 분류돼 개소세 부과 대상에서 제외한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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