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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1 (토)

부산 해운대구에 무인 도서관…자유롭게 대출·반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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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연합뉴스) 조정호 기자 = "자판기에서 커피를 뽑듯이 책을 자유롭게 빌리고 반납하는 스마트도서관 이용하세요."

연합뉴스

커피 자판기처럼…스마트도서관



해운대 인문학도서관은 해운대구 재송동에 있는 문화복합센터 1층에 무인 자동화 스마트도서관을 설치했다고 18일 밝혔다.

스마트도서관은 이용자가 스스로 원하는 책을 선택해 빌리고 반납할 수 있는 무인 자동화 기기다. 부산 자치단체 중에서 남구에 이어 해운대구가 두 번째로 운영에 들어갔다.

운영시간은 국경일을 제외한 매일 오전 7시부터 오후 10시까지다.

이용을 원하는 주민은 먼저 반여동에 있는 해운대 인문학도서관을 방문해 '책이음' 회원에 가입해야 한다.

스마트도서관은 어린이도서 100권, 성인도서 250권 등 신간과 베스트셀러 중심으로 350권을 보유하고 있다.

1인당 2권까지 2주 동안 빌릴 수 있다. 도서 반납도 스마트도서관 기기로 이용해 직접 하면 된다.

구는 분기별로 도서를 교체하고 신간을 지속해서 제공할 예정이다.

스마트폰 안드로이드 플레이스토어에서 '스마트도서관' 앱을 내려받으면 도서명과 대출 가능 도서를 실시간으로 검색할 수 있다.

강은희 관장은 "낮에 도서관을 이용하기 힘든 직장인이나 청소년들이 스마트도서관에서 편리하게 책을 빌려 볼 수 있다"고 말했다.

cch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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