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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트럼프 "'러, 미국 대선 개입' 정보기관 결론 수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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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 AFP=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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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정진탄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7일(현지시간) 지난 2016년 미국 대선 당시 러시아가 개입했다는 미국 정보기관의 결론을 수용한다고 밝혔다고 AFP 통신이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러시아의 행동이 대선 결과에 영향을 주지 않았지만 나는 여러차례 밝혔듯이 러시아가 2016년 미국 대선에 개입했다는 우리 정보기관의 결론을 받아들인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전날 헬싱키에서 열린 공동 기지화견에서 이와 관련해 자신이 잘못 말했다고 인정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헬싱키에서 미러 정상회담 직후 열린 공동 기자회견에서 러시아의 미국 대선 개입에 대해 푸틴 대통령을 비판하지 않았다.

그는 "나는 우리 정보당국 사람들을 대단히 신뢰하지만, 푸틴 대통령은 강력히 대선 개입을 부인했다"고 말했다.

댄 코츠 미국 국가정보국(DNI) 국장은 전날 성명을 통해 "러시아가 2016년 대선에 개입한 것은 분명하며 우리 민주주의를 저해하기 위해 지속적이고 다각적인 노력을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jjta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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