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커브서도 안전한 코너링… 스포츠카 같은 준중형 세단

아우디 코리아는 작년 11월 브랜드 플래그십 고성능 스포츠카인 '더 뉴 아우디 R8 V10 플러스 쿠페'를, 올 3월엔 브랜드 대표 프리미엄 비즈니스 세단인 2018년식 '아우디 A6 35 TDI'를 출시하는 등 국내에서 새 차를 잇달아 선보이고 있다. 아우디코리아는 지난 2일에도 베스트셀링 모델인 프리미엄 준중형 세단 '아우디 A4 TDI'의 2018년식 모델을 출시했다. 국내 수입차 시장에서 신뢰를 회복하고 경영 정상화를 하기 위한 시도다.

2018 아우디 A4 TDI는 9세대 A4의 디젤 모델로 직렬 4기통 디젤 직분사 터보차저 엔진과 7단 듀얼 클러치 변속기를 장착했다. /아우디코리아 제공

아우디 A4는 1972년 아우디 80이라는 이름으로 처음 등장해 1994년부터 현재 모델명인 아우디 A4로 명명된 프리미엄 준중형 세단이다. 미학적인 디자인과 최첨단 기술을 결합한 아우디 A4는 다이내믹한 드라이빙 성능과 다양한 편의 사양으로 준중형 세단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2018년식 아우디 A4 TDI는 한국에서 2016년 선보인 9세대 아우디 A4의 디젤 모델이다. 아우디 A4 30 TDI 기본형과 프리미엄, 아우디 A4 35 TDI 기본형, 프리미엄, 콰트로, 콰트로 프리미엄 등 6개 트림을 내놨다.

2018년식 아우디 A4 TDI에는 직렬 4기통 디젤 직분사 터보차저(TDI) 엔진과 7단 S 트로닉 듀얼 클러치 변속기, 알루미늄 링크가 적용된 전후 독립식 5링크 서스펜션을 탑재했다. 급격한 커브에서도 안전하고 정확한 코너링이 가능한 독립식 '토크벡터링(Torque vectoring)'이 적용됐다. 아우디 A4 35 TDI 콰트로, 아우디 A4 35 TDI 콰트로 프리미엄 모델에는 풀타임 사륜구동 기술인 콰트로(quattro)가 탑재됐다.

2018년식 아우디 A4 TDI는 이전 모델에 없었던 최첨단 안전 및 편의 기능이 업그레이드됐다. 모든 트림에는 뒷좌석 온도 설정이 가능한 '3-존 자동 에어컨디셔너', 전방 보행자와 차량을 감지해 충돌 위험 때 운전자에게 경고 및 차량을 비상 제동하는 '아우디 프리-센스 시티(Audi Pre-sense City)' 기능을 탑재했다.

아우디는 2018년을 새로운 시작의 초석을 다질 수 있는 도약의 해로 삼고 내실 있는 성장을 위해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아우디 코리아 관계자는 "아우디 A4 TDI를 출시하며 비즈니스 정상화에 힘쓰고, 다양한 신모델과 강화된 A/S 서비스, 선도적인 마케팅 활동을 통해 고객 신뢰 회복을 최우선 과제로 삼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전수용 기자(jsy@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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