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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5 (토)

'미투운동' 서지현 검사, 안태근 전 검사장 재판 증인 소환…출석여부 미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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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안태근 전 검사장./이병화 기자



아시아투데이 이상학 기자 = 안태근 전 검사장의 성추행과 인사보복 의혹을 폭로한 서지현 검사가 안 전 검사장의 재판에 증인으로 소환됐다. 다만 서 검사가 법정에 나올지는 미지수다.

서울중앙지법 형사1단독 이상주 부장판사는 16일 오후 예정된 안 전 검사장의 재판에 서 검사를 증인으로 불렀다. 이는 검찰이 지난달 25일 재판에서 서 검사를 증인으로 신청한 데 따른 것이다.

당시 검찰은 “강제추행 당시 피고인의 상태와 통영지청에 발령난 뒤 사직서를 낸 경과 및 피고인의 범행을 알게 된 경위 등을 확인하기 위해 서 검사를 증인으로 신청한다”고 말했다.

재판부는 서 검사를 증인으로 채택한 뒤 지난 5일 서 검사의 주소지로 증인 소환장을 발송했다. 그러나 지난 10일 ‘폐문부재’(문이 잠겨있고 사람이 없음)로 소환장 전달에 실패했다.

다만 소환장을 전달받지 못한 서 검사가 법정에 나올 가능성도 있다. 서 검사가 증인으로 나올 경우 두 사람은 의혹이 불거진 후 처음 대면하게 된다.

안 전 검사장은 2010년 10월 한 장례식장에서 후배 검사인 서지현 검사를 성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서 검사에 대한 2014년 사무감사와 2015년 통영지청 발령과정에서 부당하게 관여했다는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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