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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오늘부터 7월 임시국회…여야, 본회의서 상임위원장 선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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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의장–여야 원내대표, 오늘 회동…원구성·7월 국회 논의

뉴스1

국회 본회의장 전경. 뉴스1 © News1 신웅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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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기호 기자 = 20대 후반기 국회 원 구성이 16일 사실상 마무리되면서 7월 국회가 본격 시작된다.

여야는 이날 오후 2시 본회의에서 원내대표 합의 결과 분할하기로 한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장을 제외한 16개 상임위원장을 선출한다.

이날 선출하는 상임위원장은 국회 운영·법제사법·정무·기획재정·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외교통일·국방·행정안전·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보건복지·환경노동·국토교통·정보·여성가족·예산결산특별 위원장 등이다.

여야는 또 문희상 국회의장이 임명한 유인태 국회 사무총장 내정자에 대한 임명안도 처리한다.

여야는 이 같은 인선 작업을 거친 후 잠시 본회의를 정회한 후 운영·법제사법위원회를 연달아 열어 국회법 개정안과 상임위 정수규칙, 윤리특위 규칙, 비상설특별위원회 구성 결의안 등을 처리한 후 곧바로 본회의를 속개해 7월 국회 회기 결정의 건과 함께 처리할 예정이다.

본회의에 앞서 문희상 국회의장과 여야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상견례를 겸한 회동을 갖는다.

문 의장과 홍영표 더불어민주당·김관영 바른미래당·장병완 평화와 정의의 의원모임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만나 20대 후반기 국회 원 구성 문제를 비롯한 7월 임시국회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다.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의 경우 이날 일정에 문 의장과 여야 원내지도부 회동을 공지했지만 같은 시간 한국당 의원총회가 열리는 까닭에 참석 여부는 불투명하다.

한편, 7월 임시국회는 청문회를 비롯해 주요 쟁점법안들이 산적해 있어 험로가 불가피해 보인다.

특히, 여야는 7월 국회에서 정국 주도권을 쥐고 정기국회를 임한다는 방침이기에 곳곳에서 충돌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오는 19일 예정된 민갑룡 경찰청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와 23일부터 25일까지 실시하는 김선수·이동원·노정희 대법관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도 여야의 치열한 공방전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goodda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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