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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8 (수)

서울 구의동서 '만취 운전'으로 마트 돌진, 2명 숨지게 한 70대 구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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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취 상태로 차를 몰아 8명의 사상자를 낸 70대 남성이 15일 구속됐다.

서울동부지법은 이날 김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를 열어 서울광진경찰서가 신청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조선일보

서울 광진구 구의동에서 교통사고를 내 2명이 숨지고 6명을 다치게 한 70대 운전자가 구속됐다. /광진소방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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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씨는 지난 12일 오후 5시 40분쯤 광진구 구의동 아차산역 인근 골목길에서 만취 상태로 운전해 행인 2명과 주차된 차량, 슈퍼마켓 건물을 들이받아 8명의 사상자를 낸 혐의를 받고 있다.

이 사고로 구청에서 기간제 근무를 하던 A(48)씨와 B(59)씨가 귀가하던 길에 숨졌다. 부상자 6명 중에는 생후 14개월 된 남아와 6살 여아도 있었지만 크게 다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조사 결과, 사고 당시 김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1%가 넘었다. 이는 면허 취소 수준이다. 김씨는 사고 이후 병원에 실려 갔다가 퇴원하면서 다음날인 13일 새벽 경찰에 붙잡혔다.

[안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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