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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2 (일)

양파 가격 폭락…안동시, 소비촉진운동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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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안동 양파 재배농가 (안동시 제공)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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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뉴스1) 피재윤 기자 = 경북 안동시는 15일 가격 폭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양파 재배 농가를 돕기 위해 소비촉진 운동에 나서기로 했다.

올해 양파 가격은 20kg 기준 농협 수매가가 7000~9500원 선으로 지난해(1만7000원)의 40~55% 수준에 불과하다.

안동지역의 경우 353곳의 농가에서 110㏊의 양파를 재배해 지난해와 비슷한 6000여 톤을 생산했다.

양파 가격 하락은 지난 5~6월 가뭄과 고온 등으로 작황이 좋지 않았는데도 전국의 재배면적이 37%, 생산량이 전년 대비 38% 증가한데 따른 것이다.

안동시는 채소류생산안정자금 1억원을 투입해 26개 농가에서 생산한 양파 300여톤을 폐기 처분하고, 소비 촉진을 위해 로컬푸드 행사를 마련했다.

또 지역 농협마트에서도 이벤트 행사를 열어 양파를 경품으로 제공하는 등 수급조절에 나서고 있다.

시 관계자는 "건강에 좋은 양파를 많이 소비할 수 있도록 직거래 행사와 양파 소비 촉진 운동에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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