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26 (금)

레저보트서 50대 2명 숨진 채 발견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세계일보

경기도 화성시 전곡항의 한 모터보트에서 50대 남성 2명이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3일 평택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17분께 전곡항에 계류 중이던 8t짜리 레저용 모터보트에서 A(56) 씨와 B(55) 씨가 숨져있는 것을 B 씨의 아들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A 씨 등은 문이 모두 닫힌 선실 안에서 가지런히 누운 상태로 발견됐다. 시신에 외상이 없고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다고 경찰이 설명했다. 모터보트 소유자인 B 씨 아들은 경찰에서 "전날 새벽에 아버지가 바다낚시를 다녀온다고 했는데, 오후에까지 연락이 안 돼 보트에 가보니 쓰러져있었다"고 말했다.

경찰은 이 모터보트가 전날인 12일 새벽 전곡항을 나갔다가 같은 날 오후 12시 24분께 돌아온 사실을 확인했다. 경찰은 A 씨 등이 밀폐된 선실에서 자다가 사망했을 가능성 등을 열어두고 수사를 벌이고 있다.

뉴스팀 news@segye.com

사진=평택해경 청사

ⓒ 세상을 보는 눈, 세계일보 & Segye.com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