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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1 (화)

남북영화특위 위원 정우성 "풀어야 할 숙제 많지만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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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nd BIFAN 정우성 특별전 기자회견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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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이데일리 스타in 박미애 기자]남북영화교류특별위원회 위원으로 위촉된 정우성이 소회를 밝혔다.

정우성은 13일 경기도 부천 고려호텔에서 제22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특별전 ‘스타, 배우, 아티스트 정우성’ 기자회견에서 “얼마 전 첫 회의에 참여했고 관련 공부를 하고 있는데, 정치상황이나 대북제재로 인해서 교류를 위한 제반이 갖춰져 있지 않다 보니 굉장히 어려울 것 같은 생각이 든다”고 부담감을 내비쳤다.

정우성은 “그러나 교류 자체에 목적을 두고 다가가면 북한 로케이션 촬영 등 그 안에서 이룰 수 있는 일이 상당하지 않을까 기대한다”며 “9월에 있을 평양영화축전과 10월에 있을 부산국제영화제를 통해 교류를 추진할 수도 있을 거다. 다만 풀어야 할 숙제가 많아서 쉽게 진행될 것 같지는 않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3차 남북정상회담 때 영화가 특정된다면 남북영화교류협력을 순탄하게 시작할 수 있는 관문이 열리는 기회가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저희 위원회의 바람이다”고 부연했다.

앞서 정우성은 이준익 감독, 문성근 등과 함께 남북영화교류특별위원회의 위원으로 위촉됐다. 향후 남북영화교류특별위원회는 그간 단절됐던 남북영화 분야 교류 재개를 통해 남북 민족공동체 정서를 공유하고 남북 영화계의 유대를 조성해 적극적인 협력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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