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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안양센트럴헤센2차, 개발호재 업고 오피스텔 '완판'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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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박치현 기자] [단지앞 5만6309㎡ 규모 행정업무복합타운 조성…아파트, 상가는 분양완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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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경기 안양시 호계동 '안양센트럴헤센2차' 견본주택을 찾은 고객이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박치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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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차 분양에서도 아파트·상가·오피스텔이 완판됐지만 분양가가 높다는 말이 많았습니다. 그러다 행정업무복합타운 개발계획이 확정되고 안양시가 부지매입에 나서니 분위기가 또 달라졌습니다"(안양센트럴헤센2차 분양관계자)

13일 찾은 '안양센트럴헤센2차' 견본주택에선 오피스텔 잔여물량 분양상담이 이뤄지고 있었다. 지난달 정당계약을 진행한 이 단지는 아파트와 상가가 분양이 조기에 마무리됐고 오피스텔도 완판을 눈앞에 두고 있다.

안양센트럴헤센2차는 경기 안양시 만안구 안양동 옛 국립종자원 부지에 지하 1층~지상 최고 24층, 2개동으로 건립되는 주상복합단지다. 아파트동은 49~66㎡(이하 전용면적), 132가구로 오피스텔동은 23~47㎡, 529실로 구성된다. 신비투자개발이 시행을, 신한종합건설이 시공을 맡았다.

단지 바로 앞에 5만6309㎡ 규모의 행정업무복합타운 개발이 예정돼 있어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다. 2024년까지 옛 농림축산검역본부 부지 절반에 만안구청사를 비롯해 복합체육센터, 노인종합복지관 등 공공시설물이 들어서고 나머지에는 통합비즈니스센터가 구축된다.

지난해 12월 청약을 진행해 지난달 전매제한이 풀린 안양센트럴헤센1차 아파트분양권에는 벌써 프리미엄(웃돈)이 붙었다. 분양가가 3억6640만~3억7000만원으로 책정된 59.79㎡ 24층은 지난달 3억9190만원에 실거래신고됐다. 59.91㎡ 21층은 분양가가 3억7660만~3억7810만원이었는데 3억9110만원에 팔렸다. 2000만원 가량 프리미엄이 붙은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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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안양시 호계동 '안양센트럴헤센2차' 견본주택 29㎡A 주택형 전시룸 내부 전경. /사진=박치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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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견본주택을 찾은 안양시 만안구 안양동 주민 박모씨는 "안양 사람들은 다 알겠지만 만안구에 오랫동안 개발이슈가 거의 없었다"며 "주변지역 발전을 기대하고 원룸이라도 살피러 나왔다"고 말했다.

경기 안양시 호계동 895-5번지에 위치한 견본주택에는 1.5룸이라 불리는 29㎡A 전시룸만 개방된 상태다. 다른 주택형은 분양마감으로 폐쇄됐다고 했지만, 실제로는 23㎡와 28㎡ 주택형에 잔여물량이 있다.

29㎡ 전시룸은 침실과 거실로 구성되어 있지만 직접 벽을 없애 원룸으로 사용할 수 있다. 에어컨과 냉장고, 세탁기가 구비된다. 안양 최초로 호텔식 조식서비스가 도입된다. 식사비용은 후불로 관리비에 포함될 예정이다.

단지가 위치할 안양동 옛 국립종자원 부지는 서울지하철 1호선 명학역에서 도보 10분 거리에 있다. 명학역 1번출구에서 나와 안양로를 따라 걸어 올라가면 안양센트럴헤센1차 공사부지가 먼저 보이고 조금 더 걸으면 2차 부지가 나온다.

분양 관계자는 "개발이슈로 관심이 높아지면서 주변 땅값도 크게 올랐다"며 "1·2차 부지 사이에도 주상복합단지가 들어설 예정이지만 수십억원 오른 땅값에 시행 여부가 불확실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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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안양시 만안구 안양동 '안양센트럴헤센1차' 공사부지와 '안양센트럴헤센2차' 부지 사이 공터. /사진=박치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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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치현 기자 wittge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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