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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9 (일)

바른미래당, 국회 부의장 후보자로 주승용 선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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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미래당이 13일 국회 부의장 후보자로 주승용(4선·전남 여수을) 의원을 선출했다. 바른미래당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의원총회를 열고 의원 투표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주 의원은 재석 의원 26명 중 과반의 표를 얻어 경쟁자인 정병국(5선·경기 여주양평) 의원을 꺾었다.

조선일보

바른미래당 주승용 의원. /조선DB


주 의원은 당선사를 통해 “제3당으로서 캐스팅보터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생산적 국회, 협치하는 국회가 될 수 있도록 중재자 역할을 충실히 해, 당의 명예를 드높이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남 여수을에서 지난 17대 국회부터 내리 4선을 한 주 의원은 앞서 국회 국토교통위원장, 바른미래당의 전신인 국민의당에서 최고위원과 원내대표를 지냈다.

바른미래당은 이날 국회 교육위원장에 이찬열(3선·경기 수원갑) 의원, 정보위원장에 이학재(3선·인천 서갑) 의원을 선출했다. 이찬열 의원은 홀로 출사표를 내 경선을 치르지 않고 교육위원장직을 맡게 됐고, 이학재 의원은 이혜훈(3선·서울 서초갑) 의원과의 경선에 승리했다.

여야는 이날 20대 국회 후반기 국회의장과 2명의 국회부의장 등 국회의장단을 선출 절차를 밟는다. 국회의장은 더불어민주당 문희상 의원, 국회 부의장은 자유한국당 이주영·바른미래당 주승용 의원이 맡게 된다. 국회는 이어 16일 다시 본회의를 열고 국회 상임위원장 선출 절차를 마무리한다.

[이옥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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