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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3 (월)

제주 사흘째 밤낮 없는 더위…폭염특보에 열대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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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제주도 동부, 서부, 북부에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11일 오전 제주시 한경면 판포포구에서 피서객들이 물놀이를 하며 더위를 식히고 있다.2018.7.11/뉴스1 © News1 이석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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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뉴스1) 오미란 기자 = 제주에 사흘째 밤낮없는 더위가 이어지고 있다.

13일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밤 사이 제주지점(북부)의 최저기온은 25.2도로 열대야 현상이 나타났다.

열대야는 전날 오후 6시부터 이튿날 오전 9시까지 최저기온이 25도 이상인 현상을 말한다.

제주에서는 지난 11일 이후 이날까지 사흘 연속 열대야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지난 11일 오전 7시부터 산간과 남부를 제외한 제주 전 지역에 폭염주의보가 내려져 있는 가운데 기상청은 이날 한라산 북쪽의 낮 최고기온이 33도 이상 오르면서 폭염특보가 강화될 가능성이 있다고 예보했다.

한라산 남쪽도 낮 기온이 29~30도 내외로 유지되면서 제주도 전역에서 온열질환 발생 가능성이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기상청은 당분간 제주는 북태평양 고기압의 영향으로 고온다습한 공기가 유입되고 강한 일사가 더해지면서 낮 기온은 높게 오르고, 밤 사이 기온도 충분히 떨어지지 않아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있어 건강관리에 유의하라고 당부했다.
mro122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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