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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포항시 형산강에 '중금속 안정동위원소비' 방식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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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CBS 문석준 기자

포항시는 중금속으로 오염된 형산강과 구무천 오염원인자를 규명하기 위해 '중금속 안정동위원소비'를 이용한 오염원인 조사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시는 그동안의 조사를 통해 중금속 오염원이 철강공단인 사실을 확인했지만, 정확한 오염 원인자는 찾아내지 못했다.

이에 따라 경북녹색환경지원센터에 용역을 의뢰해 퇴적물 샘플링 및 분석 등을 통해 오염 원인자를 규명할 예정이다.

용역은 수은의 안정동위원소 분석을 통한 오염특성 및 연대를 추정하고 안정동위원소비 및 오염분포를 분석하는 '안정동위원소비' 방식으로 이뤄진다.

이와 함께 7월부터 12월까지 6개월 간 구무천 및 형산강 등 25곳을 선정해 퇴적물 샘플링 및 분석 방식으로 형산강 오염 원인자를 규명할 계획이다.

포항시 관계자는 "형산강 및 구무천 오염원인자를 규명하기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을 기울이고 철강공단에서 더 이상 오염물질이 배출되지 않도록 사업장 관리에도 만전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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