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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1 (화)

서울시, 취약계층 40여 명…'의료비 지원사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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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국제뉴스) 김재수 기자 = 서울시와 적십자병원은 "의료급여 혜택을 받지 못하는 취약계층 40여 명에게 병원치료와 의료비(최대 500만 원)를 지원하는 '2060 의료비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양 기관은 지난달 18일 '취약계층 종합건강검진 지원사업' 업무협약을 맺고 사업을 진행 중이며, 공공의료사업 발전을 위한 협력의 일환으로 '2060 의료비 지원사업'도 함께 실시한다.

이번 의료비 지원사업 대상은 시 거주 20세~만60세 '비수급 빈곤자'로, 중위소득 100%이하이며 의료급여 1종, 2종 수급자가 아닌 경우, 의료급여를 받지 못하고 있는 자이다.

노인층에 비해 20세~만60세 비수급자에 대한 국가 차원의 지원이 취약하고, 경제활동을 하다가 건강이 악화됐거나, 건강악화로 경제활동을 하지 못해 빈곤의 악순환에 놓인 20세~만60세 비수급자에 대한 지원이 시급한 실정이다.

시는 오는 16일부터 보건소, 시립병원, 안전망병원을 통해 대상자를 발굴하고, 이메일(redcrossmsw@redcross.or.kr)로 적십자병원에 대상자를 접수해 적십자병원 치료 가능여부 및 사회사업실 지원심사 등을 통해 40명을 선정한다.

적십자병원은 선정된 대상자에 대해 본인부담금의 50~100%를 지원하며 500만 원이 초과된 경우 주치의 소견서 및 사회복지사 상담결과에 따라 상한액 1000만 원까지 추가 지원한다.

이번 '2060 의료비 지원사업' 추진으로 의료비 부담 때문에 치료를 중단했거나, 경제적 문제로 질병치료, 건강검진 등 필요한 의료서비스를 이용하지 못한 경우 등 복지사각지대 위기대상자의 질병 치료와 건강 회복을 지원해 자립기반을 형성한다.

나백주 시 시민건강국장은 "시는 의료소외계층의 건강권을 보장하기 위해 민ㆍ관협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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