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의료비 지원사업 대상은 시 거주 20세~만60세 '비수급 빈곤자'로, 중위소득 100%이하이며 의료급여 1종, 2종 수급자가 아닌 경우, 의료급여를 받지 못하고 있는 자이다.
노인층에 비해 20세~만60세 비수급자에 대한 국가 차원의 지원이 취약하고, 경제활동을 하다가 건강이 악화됐거나, 건강악화로 경제활동을 하지 못해 빈곤의 악순환에 놓인 20세~만60세 비수급자에 대한 지원이 시급한 실정이다.
시는 오는 16일부터 보건소, 시립병원, 안전망병원을 통해 대상자를 발굴하고, 이메일(redcrossmsw@redcross.or.kr)로 적십자병원에 대상자를 접수해 적십자병원 치료 가능여부 및 사회사업실 지원심사 등을 통해 40명을 선정한다.
적십자병원은 선정된 대상자에 대해 본인부담금의 50~100%를 지원하며 500만 원이 초과된 경우 주치의 소견서 및 사회복지사 상담결과에 따라 상한액 1000만 원까지 추가 지원한다.
이번 '2060 의료비 지원사업' 추진으로 의료비 부담 때문에 치료를 중단했거나, 경제적 문제로 질병치료, 건강검진 등 필요한 의료서비스를 이용하지 못한 경우 등 복지사각지대 위기대상자의 질병 치료와 건강 회복을 지원해 자립기반을 형성한다.
나백주 시 시민건강국장은 "시는 의료소외계층의 건강권을 보장하기 위해 민ㆍ관협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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