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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6 (월)

태권도 국제대회 전북서 잇따라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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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까지 무주 태권도엑스포/32개국 4000명 참가 기량 겨뤄/21일부터 전주오픈국제대회

전 세계 태권도인들의 화합과 우정의 무대인 태권도 국제대회가 전북에서 잇따라 열린다.

12일 전북도에 따르면 ‘제12회 세계태권도 문화엑스포’가 이날 무주 태권도원과 무주군민체육센터에서 개막해 17일까지 열전에 돌입했다.

지구촌 태권도인들의 화합을 도모하고 태권도 성지인 무주 태권도원을 널리 알리기 위한 이번 대회는 ‘태권도로 하나 되는 세계인’이란 슬로건 아래 32개국 선수단 4000여명이 참가해 기량을 겨룬다.

태권도 수련자를 위한 품새·겨루기 등 대회와 태권도 경연, 태권체조, 호신술에 관한 세미나, 태권줄넘기대회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태권도 공연 등 다양한 볼거리와 함께 태권도 IT체험, 10개 체험관을 한꺼번에 둘러볼 수 있는 ‘스탬프 투어’ 등 부대행사도 마련했다.

21일부터는 ‘2018 전주오픈국제태권도대회’가 전주화산체육관에서 24일까지 나흘간 열린다. 28개국 선수단 2300여명이 출사표를 던졌다.

조직위에 따르면 6회째를 맞는 올해 대회에는 해외 선수단 참가 규모가 지난해보다 100여명 늘어나고 세계 최정상급 선수가 대거 출전한다.

경기장에서는 전주대·우석대·비전대 태권도시범단이 태권도 시범을 보이고 환영리셉션장에서는 레이저 댄스공연 등 볼거리를 더한다.

전주시는 대회가 끝나면 9월부터 한옥마을 일대에서 매주 토·일요일 태권도 시범공연을 펼쳐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전통문화와 함께 전통 스포츠인 태권도를 함께 즐길 관광 프로그램으로 활용할 방침이다.

전북도 관계자는 “세계 태권도인들이 진정한 태권도 정신을 느끼며 꿈과 우정을 나눌 축제의 장이 잇따라 마련됐다”며 “태권도 종주국으로서 위상을 높이고 한국의 전통·문화를 이해하고 체험할 좋은 기회도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전주=김동욱 기자 kdw7636@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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