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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비례대표 지역위 확정…김현권 의원 경선 배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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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이 12일 경북 구미을 지역위원장 경선에서 현역 국회의원인 비례대표 김현권 의원을 배제하기로 결정했다. 현역 의원을 지역위원장 경선 후보로 결정한 뒤 무효화 한 경우는 사실상 전례가 없어 논란이 예상된다.

민주당 조직강화특별위원회(조강특위)는 지난 11일 구미을 지역위원장에 김 의원과 장기태 현 위원장을 경선 후보로 확정했지만 이날 비공개 최고위원회의에서 결정이 번복돼 장 위원장이 단수 공천을 받았다.

민주당은 다음 달 전당대회를 앞두고 이날 비공개 최고위에서 전국 105개 지역위원회 정비를 위한 조강특위 결과를 의결했다. 민주당 최고위는 앞서 4일 전국 253개 지역위원회 중 148곳의 위원장을 확정했다.

현역 의원의 경우 박경미 의원은 서울 서초을, 이재정 의원은 경기 안양시동안구을 지역위원장에 단수 추천됐다. 정춘숙 의원은 경기 용인시병, 송옥주 의원은 경기 화성시갑 지역위원장 경선 후보로 올라갔다.

경북 구미을 지역위원장에 도전한 김현권 의원은 지역위원장 경선에서 아예 배제됐다. 당 관계자는 “김 의원은 경북 의성이 주 근거지라 현 장기태 위원장이 단수 공천자로 확정됐다”고 밝혔다. 하지만 다른 당 관계자는 “비례대표는 어디든 공천을 신청할 수 있다. 김 의원이 정치적으로 희생된 것”이라고 반박했다.

광주의 경우 양향자 최고위원과 강기정 전 의원, 민형배 전 광주 광산구청장이 각각 서구을·북구갑·광산구을 지역위원장 직을 유지하게 됐다.

민주당은 청와대 참모들이 지역위원장을 맡았던 지역인 서울 강서구을과 관악구을 등의 지역에 대해서는 직무대행 체제를 유지하기로 했다.

서울 강서구을에는 이영철 강서구의회 의원이, 관악구을에는 길용환 관악구의회 의원이 각각 직무대행으로 임명됐다. 서울 강서구을은 청와대 정무기획비서관을 지낸 진성준 전 의원이 2016년 4·13총선에서 출마했던 지역구였다. 진 전 의원은 최근 서울시 정무부시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서울 관악구을은 정태호 청와대 일자리수석이 지역위원장을 맡았던 곳이다. 정 수석도 4·13 총선에서 관악구을에 출마했다 낙선했다.

<김한솔 기자 hansol@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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