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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8 (일)

디자이너 브랜드 다솜(DASOM), 블랙독 사진전 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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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

▲ 블랙독 사진전(SAVE THE BLACK DOG) 포스터. 사진제공=다솜(DASOM)


검은 개에 대한 편견 해소, 제품 수익금 일부 전달 하얗고 복슬복슬한 털을 가진 개와 검은 개가 있다면 당신의 선택은? 대부분의 사람들은 하얀 개가 온순하고 사람을 잘 따르는 반면, 검은 개는 사납고 무섭다는 편견을 갖고 있다. 이러한 편견은 유기견 입양에서도 극명하게 드러난다. 밝은 색 털을 가진 개는 입양이 빠르게 진행되는 반면, 검은 개는 입양을 원하는 주인을 찾기가 쉽지 않다.

검은 개에 대한 이러한 편견을 깨기 위해 디자이너 브랜드 다솜(DASOM)이 블랙독 사진전(SAVE THE BLACK DOG)을 통해 얻은 수익금 일부를 사진전에 후원하기로 했다.

블랙독 사진전은 검은 개에 대한 편견을 버리고 입양을 장려하기 위해 동물단체 케어(CARE)에서 개최하는 것으로, 오는 8월 26일까지 플랫폼 창동 61에서 개최된다. 사진전은 무료로 관람이 가능하며 반려견과 함께 입장할 수 있다.

디자이너 브랜드 DASOM은 이번 사진전에서 반려견 의류를 선보인다. 사진전 한 켠에 마련된 DASOM 의류 디자인과 사이즈를 확인하고 QR코드를 통해 온라인으로 구매하는 방식으로 판매된다. 이렇게 판매된 수익금 중 일부는 유기견들의 입양을 장려하는데 사용될 예정이다.

블랙독 사진전을 주최한 CARE의 관계자는 “버려진 검은 개들은 버림받았다는 아픔과 함께 색에 대한 차별까지 겪어야 하는 것이 현실”이라며 “이번 전시를 통해 검은 개에 대한 편견이 해소되고, 색으로 인해 개들이 차별받지 않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다솜코퍼레이션의 이재홍 대표는 “다솜의 제품을 구매함으로써 유기견들의 입양을 장려하는 후원이 가능하다”며 “DASOM은 이외에도 다양한 유기견 입양 단체들에 제품을 후원하고 반려견 입양 문화 정착에 힘쓰고 있다”고 밝혔다.

동아닷컴 최용석 기자 duck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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