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자람 x 장동선, 국악과 과학 ‘특별한 하루’

2018 문화예술 명예교사...17일 kt스퀘어 드림홀

【서울=뉴시스】 2018 문화예술 명예교사 7월 행사(이자람,장동선)

【서울=뉴시스】 박현주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도종환)와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원장 양현미)이 함께하는 2018 문화예술 명예교사 ‘특별한 하루’가 오는 17일 서울에서 열리는 대담을 시작으로 부산, 광주 등 전국에서 진행된다.

문화예술 명예교사 ‘특별한 하루’는 문화예술계 저명인사 또는 예술인이 명예교사가 되어 일반 시민들에게 문화예술의 이해와 깊이 있는 예술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2009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10년 차를 맞이하는 ‘특별한 하루’는 지금까지 435명의 명예교사가 참여, 1600여 개의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선보인 바 있다.

올해에는 분야별 전문성을 확대하고, 명예교사 선정의 공공성 확보를 위해 국립현대무용단,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 등 공공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를 추천받아 명예교사를 위촉한다. 또한 EBS의 전문성과 결합, 문화예술교육 영상 콘텐츠를 제작하고 방송으로 편성하는 등 보다 많은 시민이 쉽고 다양하게 누릴 수 있도록 운영할 예정이다.

첫 번째로 선보일 특별한 하루는 오는 17일 서울 광화문 kt스퀘어 드림홀에서 펼쳐진다. 이 날은 중요무형문화재 5호 판소리 춘향가, 적벽가의 이수자이며, '억척가' 등 다수의 창극과 뮤지컬 '서편제' 등에서 작가, 작곡가, 배우, 연출 등으로 실력을 인정받은 이자람 명예교사와 함께 독일 막스플랑크뇌공학연구소에서 인간의 지각과 인지 및 행동 분야 박사 학위를 받고 최근 tvN '알쓸신잡(알아두면 쓸데없는 신비한 잡학사전)2'에 출연하며 대중과 더욱 친숙해진 장동선이 대담자로 나선다.

‘소리와 이야기를 촘촘히 엮다’라는 주제로 펼쳐질 이번 특별한 하루는 국악과 과학이라는 서로 다른 분야가 ‘소통’과 ‘공감’의 키워드와 조우하며 어떤 연결고리가 만들어지는지 알아보는 시간을 가진다.

이자람 명예교사에게 삶의 서사를 판소리로 풀어내는 작업 과정을 들어보는 한편 장동선 뇌과학자의 목소리를 통해 예술적 경험이 뇌에 미치는 영향, 뇌의 반응 양식 등에 대해서도 함께 들어 보면서 흥미로운 대담이 이어질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올해 진행되는 문화예술 명예교사 ‘특별한 하루’는 토크 콘서트 및 대·소규모 강연, 시민참여형 프로그램 형태로 총 15회 진행된다. EBS와 연계하여 제작되는 10종의 동영상 콘텐츠는 EBS 채널과 온라인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 프로그램 참가 신청 및 자세한 내용은 온라인 홈페이지(http://arteday.tistory.com/)와 문화예술 명예교사 사업단(02-323-0244)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

hy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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