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대통령께서는 혼신의 노력을 다 하시지만 청와대와 민주당은 대통령의 정책을 백업하지 못하고 있다"며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을 힐난했다.
박 의원은 "평화당이 주창한 190석 개혁벨트도, 157석의 개혁입법연대도 청와대와 민주당은 의미를 간파하지 못하고 대통령께서는 협치와 개혁을 주문하신다"고 개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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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문재인정부의 정체성을 지켜나갈 대북정책을 관장하는 외통위와 정보위(바미당), 부동산 정책 담당 국토교통위, 복지 정책의 보건복지위, 특히 4대강과 최저임금, 비정규직 문제, 노동시간 단축 등 노동 관계를 다루는 환노위, 모든 예산을 다루는 예결위원장을 몽땅 한국당에 넘겼다"라면서 "이는 오직 청와대 비서실을 지키기 위해서 운영위원장 확보를 관철시키기 위한 결과로 판단된다"고 꼬집었다.
박 의원은 청와대를 향해서도 "이러한 상황을 알았을 청와대는 무엇을 했나. 민주당 지도부는 이렇게 원구성해서 문재인 대통령의 대북정책, 부동산 정책, 복지 및 노동 정책 등 당면한 개혁이 130석으로 가능하다고 판단했을까"라고 지적하고 "이제야 뒷소리가 나온다. 버스는 이미 떠났다"고 일침을 가했다.
그는 "주는 떡도 못먹는다면 문재인 대통령이 어려워진다"며 "김성태 대표 축하한다"고 덧붙엿다.
cha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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