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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3 (금)

경산 (주)일신산업, '직원들이 참여한 색다른 성금' 기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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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국제뉴스) 권상훈 기자 = 지방의 한 기업이 미니 펜션을 자체적으로 운영하며 펜션을 이용한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낸 이용료를 어려운 이웃에 나눔을 실천하고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국제뉴스

(사진=경산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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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경산시)

경북 경산시 남산면에 소재한 ㈜일신산업(대표 송정곤)이 지난 10일 어려운 이웃에게 도움이 되길 희망한다며 색다른 방법으로 모은 이웃돕기 성금 132만 원을 시에 기탁했다.

이날 기탁한 성금은 (주)일신산업이 직원들을 위해 회사에서 지난해 6월 포항에 마련한 미니 펜션을 앞서 1년 간 직원들이 무료로 사용하며 이용료 만큼 자발적으로 기부에 참여해 모은 성금으로 알려졌다.

한편, (주)일신산업은 매년 성금 기탁과 명절 때는 저소득가정에 온누리 상품권을 전달했다. 특히, 겨울철에는 사랑의 이불을 전달하며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기업으로 정평이 나있다.

송정곤 대표는 펜션을 이용한 모금에 대해 "근로시간 단축에 따라 여가 활용을 위한 힐링의 공간을 마련해 직원들에게 제공하게 됐다"며 "가족과 즐거운 시간도 보내고 어려운 이웃을 위해 기부까지 하는 뜻깊은 여행이 돼 직원들의 펜션 이용 만족도가 매우 높다"고 말하며 직원들의 참여에 고마움을 표했다.

최영조 시장은 "어려운 경기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소중한 성금을 기탁해 주신 것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 오늘 기부하신 성금은 어려운 이웃에게 꼭 필요한 데 사용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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