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중부경찰서 전경 (뉴시스 DB) |
【울산=뉴시스】구미현 기자 = 손님을 가장해 수백만원 상당의 귀금속을 훔쳐 달아난 10대 2명이 경찰에 자수했다.
울산 중부경찰서는 11일 금은방에서 팔찌 3점을 훔친 혐의(특수절도)로 A(16)군 등 2명을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A군 등은 이날 낮 12시 40분께 울산시 중구 다운동의 한 금은방에 손님인 척 들어가 주인이 한 눈을 판 사이 490만원 상당의 팔찌 3점을 훔쳐 도주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에서 상점 주인은 "용의자들에게 팔찌를 보여주는 도중 전화가 걸려와 잠시 한눈을 판 사이 순식간에 귀금속을 들고 달아났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A군 등은 가족의 설득으로 이날 오후 6시께 중부경찰서를 찾아 자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군 등을 상대로 범행 동기 등을 조사하고 있다.
gorgeousko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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