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 주변 가게서 최대 15%할인"…신한카드 딥스토어 출시

슈퍼마켓·정육점 등은 최대 15%…주말 유명복합몰 10%↓

집 주변 500m 이내 매장이용금액 37%→45%로 늘어

신한카드 딥스토어. (신한카드 제공)© News1

(서울=뉴스1 ) 박주평 기자 = 소비자들이 집과 가까운 매장에서 전보다 더 자주 생필품을 산다는 빅데이터 분석 결과가 나왔다. 이런 추세를 반영해 동네 가게에서 최대 15%를 할인해주는 카드가 나왔다.

신한카드는 집 주변 가게에서 최고 15%, 주말에는 유명 복합쇼핑몰에서 10%를 할인해 주는 '신한카드 Deep Store(딥스토어)'를 출시했다고 11일 밝혔다.

신한카드 빅데이터 연구소에 따르면 대형마트·슈퍼마켓·편의점 중 자택과 500m 이내 매장의 이용금액 비중은 2014년 37%에서 2017년 45%로 약 8%p 늘어났다. 반면 1㎞~3㎞ 이내 매장 이용금액 비중은 41%에서 34%로 줄었다. 자동차 없이도 이용할 수 있는 매장에서 생필품을 사는 소비자가 많아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딥스토어 카드는 이처럼 집 주변 매장을 자주 찾는 소비 트렌드에 따라 생활쇼핑가맹점에서 10%(1회 승인금액 5만원 이상 15%)를 할인해준다. 백화점이나 대형마트가 아닌, 흔히 골목상권이라고 부르는 슈퍼마켓·편의점·정육점·생활잡화·식품잡화·농수산물 등 중소형 유통점 대상이다.

또 복합쇼핑몰에서의 소비가 증가하는 추세를 반영해 주말에는 유명 복합쇼핑몰에서 1만원 이상 결제 시 10%를 할인해준다. 이 역시 세대에 관계 없이 복합쇼핑몰에서 즐길거리를 찾는 사람이 많아지고 있다는 분석에 따른 것이다. 2015년과 2017년 복합쇼핑몰의 주말 이용고객수 증감률을 보면 20대 이하는 3%가 줄었지만, 60대 이상은 131%, 50대 66%, 40대 46%, 30대 30%가 증가해 중장년층의 복합쇼핑몰 이용이 많이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딥 시리즈는 빅데이터를 바탕으로 고객에 대한 깊이 있는 이해를 통해 서비스를 구성하는 것이 특징"이라며 "신한카드 딥스토어는 평상시 집 주변에서 소비하고 주말에는 복합쇼핑몰을 찾는 고객들이 많아진다는 빅데이터에 기반한 만큼 이러한 소비 성향을 가진 고객에게 많은 혜택을 드릴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신한카드 딥스토어 혜택. © News1

jupy@news1.kr

[© 뉴스1코리아(news1.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