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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6 (일)

"해외진출기업이 비진출기업보다 고용·매출 성장률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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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서울=뉴시스】대구혁신도시에 위치한 신용보증기금 사옥.


【서울=뉴시스】김형섭 기자 = 글로벌 진출에 나선 중소기업이 국내에 머문 기업보다 고용 및 매출액에서 더 높은 성장률을 보였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신용보증기금은 11일 2011~2016년 보증이용기업을 대상으로 해외진출기업 1674개의 재무자료 5150건과 비진출기업 7만6368개의 재무자료 19만1642건을 비교분석한 결과를 공개했다.

분석결과에 따르면 해외진출기업의 고용증가율은 평균 6.82%로 비진출기업(5.22%) 대비 1.60%포인트 높았다.

매출증가율은 해외진출기업이 10.21%로 비진출기업(7.74%)을 2.47%포인트 앞섰다.

신보 관계자는 "중소기업이 해외진출을 하면 고용증가율과 매출증가율을 각각 30.7%, 31.9%씩 끌어올릴 수 있다는 해석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신보는 이번 분석결과를 토대로 해외진출기업에 대한 적극적인 보증지원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앞서 신보는 지난해 12월 신한은행과 '글로벌 사업 공동 추진에 관한 협약'을 맺은 바 있으며 올해 4월에는 '해외진출기업 보증지원 프로그램'을 마련해 지원 중이다. 신한베트남은행에 파견된 신보 직원을 통해 최근까지 3개 업체에 14억원을 지원하고 6개 업체 69억원에 대한 심사를 진행 중이다.

신보 관계자는 "중소기업의 글로벌 진출이 중소기업 혁신성장의 견인차가 되도록 해외진출 지원대상국가 확대 등 전략적 지원에 나설 계획"이라고 전했다.

ephite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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