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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실험실 기술, 예비 창업가와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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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분야 대학생 비즈니스 아이디어 콘테스트 결과 발표

[아시아경제 김철현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유영민, 이하 과기정통부)는 '바이오분야 대학생 비즈니스 아이디어 콘테스트(이하 BI 콘테스트)를 개최하고 우수 아이디어를 선정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콘테스트는 대학과 출연연구기관에서 창출된 바이오 분야 기술에 대해 대학생과 대학원생이 사업화 아이디어를 제안해 창업을 주도하는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총 13개 대학의 23개팀이 참여했다.

대상을 수상한 울산과학기술원팀(대표 임동철 학생)은 연세대(원주)의 '저대사 유도 방법 및 기술'을 활용해 원터치 주사제 및 주사기 형태의 '저대사 뇌신경 보호제'를 제안했다. 심정지 상태에서 뇌의 산소 소모량을 최소화하는 저대사 상태를 유도해 생존율을 극대화하고 골든타임을 늘릴 수 있는 아이디어다.

과학기술일자리진흥원은 선정된 사업화 아이디어와 팀을 대상으로 실험실 창업 추진을 우선적으로 협의할 예정이며 창업을 준비하는 팀에 대해서는 해당기술 보유 연구자와의 기술이전 협의, 투자사 연계, 법인설립 등을 지원할 방침이다.

이창윤 과기정통부 연구성과정책관은 "대학과 출연연구기관의 기술들이 대학생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통해 새로운 창업 아이템으로 거듭났다"면서 "제안된 아이디어가 실험실 창업으로 성과가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며 향후 정보기술 등 타 분야에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철현 기자 kc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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