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중 우수기업 지정, 시장개척·OJT 우대
9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우수 해외건설업자는 지난 2014년부터 수주 실적 등 양적인 측면을 고려해 처음 선정했지만, 올해는 정부의 핵심 정책 방향인 동반진출 및 일자리 창출 실적을 중점적으로 고려해 선정할 계획이다.
대기업 2개, 중견기업 3개, 중소기업 4개 등 총 9개 기업을 선정하며, 모집기간은 오는 10일부터 24일까지 15일간이다. 신청서 마감 이후 심사를 거쳐 다음 달 중 결과가 발표된다. 희망 기업은 해외건설협회에 제출서류를 갖춰 우편 또는 방문접수하면 된다.
이번에 선정된 우수 해외건설업자에 대해서는 국토부 장관상 수여와 함께 범정부적인 차원에서 사업발굴·네트워킹, 금융, 인력 등이 집중적으로 지원된다. 국토부가 시행하는 프로젝트 지원사업(시장개척, 투자개발형 F/S, 무상 ODA 등)의 수행기관 선정 시 가점을 제공하고 해외건설 현장훈련(OJT) 사업을 우선 지원받는다.
아울러 해외건설협회 사업성 평가 수수료 인하로 부담을 경감하고, 수출입은행과 협의를 거쳐 우수 해외건설업자 선정 결과가 수출금융 등 우대 시 반영되도록 추진해나갈 예정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그동안 우리 해외건설은 수주량 확대 등 양적 측면에 집중돼 중소기업 동반진출 및 일자리 창출 실적 등이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이번 ‘우수 해외건설업자’ 선정을 통해 수주의 질 향상을 유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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