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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2 (수)

독일 꺾은 한국, 러시아 월드컵 온라인 스트리밍 트래픽 6위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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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러시아 월드컵 경기를 온라인으로 시청한 스트리밍 트래픽이 대회 시작 10일 만에 2014 브라질 월드컵 당시 전체 트래픽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 본선 32강 진출 국가 중 6번째로 많은 트래픽을 기록했다.

글로벌 콘텐츠 전송 네트워크(CDN) 전문 업체 아카마이가 9일 발표한 2018 러시아 월드컵 32강 온라인 스트리밍 트래픽 집계에 따르면,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 동시 시청자 수가 가장 높았던 날은 한국 대 독일, 멕시코 대 스웨덴 경기가 동시에 열린 6월 27일이었다.

이날 동시 시청자 수는 970만명을 기록했는데, 이는 2014 브라질 월드컵 당시 최고 동시 시청자 수 500만명(미국 대 독일, 포르투갈 대 가나 경기)의 2배에 달하는 수치다. 그 결과, 2018 러시아 월드컵 32강 종료 시점 트래픽은 4년 전보다 65% 더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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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 발생한 최고 트래픽은 초당 23.8테라비트(Tbps)로, 2014 브라질 월드컵 최고 트래픽 6.99Tbps의 3배 이상이다.

국가별 평균 트래픽을 살펴보면, 한국과 같은 조에 속한 독일이 18.18Tbps, 멕시코가 16.75Tbps, 스웨덴이 15.84Tbps를 기록하는 등 상위 3개국에 올랐다. 한국이 참가한 경기의 평균 트래픽은 14.42Tbps를 기록해 6위를 차지했다. 한국이 속한 F조가 평균 트래픽 1·2·3·6위를 기록하며, 전 세계 축구 팬의 이목을 가장 많이 끈 셈이다.

한편, 하위 3개국은 덴마크(7.79Tbps), 호주(8.12Tbps), 페루(8.23Tbps)가 차지했다. 이는 2018 러시아 월드컵 32강에서 가장 낮은 평균 트래픽이지만, 2014 브라질 월드컵 당시 최고 트래픽이었던 6.99Tbps보다는 높아 전반적으로 온라인 스트리밍 시청 비중이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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