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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9 (일)

'완전범죄 착각'…귀금속 훔친 금은방 이틀 뒤 다시 방문했다 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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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금은방에서 귀금속을 훔친 30대 남성이 완전범죄로 착각해 이틀 뒤 또 범행을 하려고 같은 금은방을 찾았다가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 동부경찰서는 9일 A(35)씨를 상습절도 혐의로 구속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6월 28일 오후 3시 20분께 부산 부산진구의 한 금은방에서 돌반지 1개를 구입해 포장을 요구한 이후 업주의 감시가 소홀한 틈을 이용해 진열장에 있던 금목걸이 2점(시가 310만원 상당)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뒤늦게 절도피해를 확인한 업주는 경찰에 신고했고, 경찰은 CCTV영상 분석을 통해 범행을 확인하고 구매 영수증에 기재된 휴대전화 번호를 파악해 A씨를 특정했다.

경찰은 A씨에 대한 체포영장을 신청하던 중 이틀 뒤 같은 금은방을 또다시 방문한 A씨를 긴급체포했다.

A씨는 완전범죄로 생각해 다시 범행을 하려고 같은 금은방을 방문했다고 경찰에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가 훔친 귀금속을 사들은 금은방 업주 2명을 장물취득 혐의로 입건했다.

yulnetphot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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