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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4 (화)

전남도-광주시, 국제지질공원대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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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까지 김대중컨벤션센터서

전남도와 광주시가 무등산권 세계 지질공원 인증을 기념해 보전과 활성화 방안을 담은 비전 선포식을 연다.

전남도와 광주시는 9일부터 12일까지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국제지질공원대회를 개최한다. 대회에는 패트릭 매키버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사무총장 등이 참석한다.

무등산권 세계지질공원은 1051km² 규모로, 광주시와 전남 담양군 화순군에 걸쳐 있다. 무등산 정상의 천왕봉 지왕봉 인왕봉을 비롯해 서석대, 입석대, 화순군 서유리 공룡화석지와 적벽 등 지질명소 20곳이 있다.

대회에서는 지질공원 해설사들의 경연과 국내외 전문가들의 무등산권 지질공원 현장교육, 전국 10개 국가지질공원 홍보 행사가 마련된다. 또 무등산권 세계지질공원 대표 명소인 입석대와 화순군 운주사, 생태 명소인 담양군 죽녹원을 답사한다.

전남도와 광주시는 대회를 통해 세계적인 보전가치를 인정받은 무등산권 세계지질공원의 지질학적 중요성뿐만 아니라 생태·고고학적, 문화적 가치를 국내외에 알려 생태·문화관광 활성화, 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 발전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지질공원 지역경제 활성화 프로그램인 무등산권역의 특산물로 만든 음식과 숙박,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지질공원 특화마을을 확대 조성하고 아동과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방침이다. 무등산권 세계지질공원 브랜드 가치 향상을 위한 지오브랜드(Geo-Brand)도 구축할 계획이다.

이형주 기자 peneye0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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