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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7 (화)

대구 고층 아파트서 소화기 떨어져 차량 파손…인명피해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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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대구=뉴시스】김진호 기자 = 7일 오후 2시께 대구시 달서구 상인동의 한 아파트 13층에서 무게 1.5㎏ 가량의 소화기가 1층 주차장으로 떨어졌다.

소화기는 주차돼 있던 SUV 차량 지붕 선루프를 뚫고 차 안으로 들어갔지만 차량 안에 사람이 없어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차량 주변에서는 또다른 소화기 1대가 추가 발견됐다.

이 아파트에 거주하는 한 초등학생은 소화기 낙하 직후 '쿵'하는 소리를 듣고 아파트 경비원에게 신고했다.

경찰은 이 아파트 13층에서 누군가 고의로 소화기를 아래로 던졌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폐쇄회로(CC)TV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kjh9326@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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