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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1 (화)

평택 지제·세교 개발 본궤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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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주한미군 이전, 삼성전자 반도체공장 증설 등 굵직한 호재를 품고 있는 평택시의 교통 요지인 지제·세교 지구가 본격 개발 궤도에 오른다. 지난달 28일 평택 지제·세교 지구 도시개발사업(조감도)의 환지계획인가가 승인되면서 사업 추진의 돌파구가 마련됐다.

평택 지제·세교 도시개발사업지구는 고속철도(SRT) 지제역세권에 위치해 있다. 서울 수서역에서 평택 지제역까지는 SRT로 20분이면 충분하다. 83만㎡ 규모 지구는 주거용지 37만㎡, 상업용지 약 5만㎡, 도로·공원·학교·환승센터 등 도시기반시설 41만㎡로 구성돼 있다. 북서쪽으로 3㎞ 거리에는 삼성전자 반도체공장이 들어서 생산이 시작됐다. 고덕산업단지 안에는 삼성전자 반도체 2·3공장 증설도 계획돼 있다. 뒤로는 총면적 1341만㎡에 달하는 고덕국제신도시가 자리 잡고 있다.

지제·세교 지구 용지조성 공사 시공사는 포스코건설로 선정됐다. 공동주택은 올해 7~8월 착공해 내년 3월 공급할 예정이다. 시행대행사인 신평택에코밸리 한광선 대표는 "5000가구 이상 들어서는 아파트는 국내 최고 브랜드 시공사와 함께 수도권 남부 지역 최고 명품 아파트로 개발할 예정"이라며 "환승센터·특별계획구역 상업용지는 유통·호텔·주거·교통을 아우르는 랜드마크 복합단지로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전범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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